안녕하세요 여러분 2020년은 멋진계획과 시작하고 계신가요~?
저는 로마에 사는 레오입니다.
2019년 많은 트렌드들이 전세계를 이끌었지만 가장 뜨거웠던 감자중의 하나가 아마도 공유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유 서비스’ 하지만 대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특히나 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시대에 해외를 다니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레 많은 공유서비스에 노출되고 사용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본 사람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그 편안함에 다시금 찾게 되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서비스를 예로 들어보면 우버(UBER), 에어비엔비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산업이 최근에는
카카오 T바이크, 킥고잉 등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시장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이러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 역시 지난 2018년 전기자전거 공유업체인 ‘점프바이크’를 인수했으며,
차량회사 ‘포드’도 2017년 ‘고바이크’라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기자전거 시장의 규모는 2016년 89.5억 달러에서 2021년까지 11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이곳 로마에서
지내면서 가끔 즐겨이용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점프바이크’ 입니다.
전기자전거는 구동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 페달보조 (Pedal Assist System)
모터가 페달을 보조하는 시스템이고 내가 직접 발로 페달을 굴려야 앞으로 나감
- 스로들(Throttle) 방식
엑셀레이터만으로 구동 가능(페달 구동도 가능)
점프바이크는 PAS시스템으로써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자전거보다 훨씬 언덕길을 오를때도
손쉽게 오를 수 있고 평지를 달릴땐 꽤나 빠른속도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여행을 하다보면
대중교통을 기다리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먼거리는 아니고 골목을 다니면서 둘러보고 싶은데
다리는 아프고… 그럴땐 점프바이크가 있습니다. 자 그럼 한번 어떻게 타는지 알아볼까요?
준비물
-휴대폰(안드로이드, ios)
-UBER APP (신용카드 등록이 되어 있어야함)
준비물이 간단하죠? 그럼 이제 조금 더 디테일 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우버앱을 이용해서 내 주변의 점프 바이크를 찾는다
2. 그 점프바이크를 찾아간다.
3. 만났다면 화면 하단의 QR코드 촬영버튼을 누른다
4. QR코드를 찍고나서 비용적인 부분을 동의하고 확인을 누른다.
5. 뒷쪽에 동그랗게 말려있는 자물쇠를 뽑아주고 신나게 쌩쌩탄다.
터치버튼들과 휴대폰 거치대도 있습니다.
밤에는 불도들어와요!
안장 조절도 가능하니까 조절해서 타세요~
6.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근처에 자물쇠를 이용해 묶어도 되고 그냥 자물쇠를 잠궈도 된다.
7. 앱을이용해 사용종료를 누르고 금액을 확인한다.

꼭 자물쇠 잠궈주기!
8. 안녕 잘있어~
아마 로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자전거가 빨간 점프바이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타보세요!
예전 잠깐 로마시 주체로 시행했다가 사라진 비운의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좋아요!!(비싸니까!!)
우버 점프바이크
공식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유투브로 넘어갑니다!!
글/사진 : 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