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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필127_BCN] 조각이야기-그리스도의 태형
작성자 백인필 가이드 등록일 2019-12-31
조회수 2,452
안녕하세요, 스페인을 느끼다.
spainfeel~! 
백인feel 가이드입니다.
@spainfeel

SAGRADA FAMILIA
조각가 수비라치의 작품 중 그리스도의 수난의 참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도 사그라다파밀리아의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성당건축의 각각의 파트 중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은
1954년 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세가지의 테마 중 수난의 파사드다.



수난 파사드의 두드러진 특징이라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공적 삶을 다룬 3년간의 공생애 중 
십자가 수난 직전인, 최후의 만찬 후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는 과정 부터 부활 후 승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묘사가 아닐까 싶다.

이후 그는 병사들에게 사로잡혀 온갖 박해 및 고문으로 이루어진 고난을 받게 되는데,
우리가 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정말 십자가 상에서 였을까??


# 살점이 떨어져 척추까지 드러난 채찍질



문헌. 시편 129:3 "빝 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성경의 이 내용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예비 형벌인 태형을 이야기 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죄수들은 기절을 하거나 목숨을 잃게 되는 로마의 잔인한 형벌이다.



채찍질은 죄수의 옷을 벗겨 등을 드러내고 허리를 굽게 하여 기둥에 묶든지 틀에 달아 맨 다음 시작된다.
태형에 사용되는 채찍은 가죽끈에 작은 공 모양의 철조각과 날카로운 뼛조각, 유리조각들을 붙여서 39개의 가닥으로 만든다.
아니면 3개의 가닥을 하나로 묶어 9개의 가닥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이 채찍으로 어깨로부터 등과 엉덩이, 정강이까지 계속해서 내려치는 형벌이다.
3세기 역사가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태형을 당하는 사람의 정맥이 밖으로 드러났고, 근육과 근골, 창자의 일부가 노출되었다"고
기록할 정도로 처참한 형벌이 바로 태형이라는 것.


# 저혈량성 쇼크 



이렇게 태형이 계속되면 채찍의 철과 뼛조각, 유리 조각들이 살에 박혔다가 빠지면서 피부밑 근육이 찢어지고
찢겨진 살점들이 덜렁덜렁 매달려 있거나 떨어져 나가게 되며 핏줄들이 터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심하게는 척추뼈까지 드러나 창자의 일부가 노출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기도 전에 깊은 타박상과 피하조직의 심한 손상,
살이 찢기는 극심한 고통 등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죽는 경우가 많다.
살아 숨쉰다 하더라도 보통의 희생자는 극도의 고통과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상태에 빠지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 하게 된다.



셩경은 
"채찍질 하고" 라는 한 마디만을 기록했다.
(마태복음27:26, 마가복음15:15, 요한복음19:1)

단순한 조각 작품하나에 깃든 진정한 그 의미를 생각하여 보자.
작가의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어떠한 의도로 제작하였는지 훨씬 심도있게 다가 올 것이다.



-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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