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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 가이드들이 전하는 생생한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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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래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의 Teatro Olimpico올림피코 극장 방문 (2)
작성자 김보연 가이드 등록일 2019-01-27
조회수 4,929
베네치아 근교의 도시들을 검색하다가 보게 된 비첸차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와 조토의 스크로베니성당 벽화가 있는 파도바의 사이에 있던 도시였다. 이태리 거주하는 가이드로서 부끄럽지만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 건축가의 건물들이 있다는 도시에 대한 설명을 읽게 된다. 성당, 빌라, 바실리카, 관공서에 극장까지.. 건축의 종류도 꽤나 다양하고 누군가는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의 천재성이 느껴질 정도의 건축이라길래 대체 어느정도이지?라는 궁금증에 비첸차로 향했다. 

비첸차 바실리카 광장. 팔라디오의 바실리카와 베네치아의 마르코성인 사자를 함께 볼 수 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팔라디오의 건물은 그의 마지막 건물 Teatro Olimpico 이다.현재 아카데미아 올림피카라는 학문 단체에 소속되어있는 건물이다. Accademia Olimpica 아카데미아 올림피카는 1555년 비첸차에서 만들어진 학문단체이다. 건축, 예술, 과학등 전 분야에 대한 비첸차의 학문적 번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http://www.accademiaolimpica.it/). 아카데미아의 설립을 기념하며 극장을 만들기로 하였고, 단체 소속이었던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만들었으나 단체설립 이후 20년이 지나서 건축이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현재의 극장의 모습이 설립되기 시작한 것은 1580년이라고 하는데 바로 팔라디오가 사망한 해이다. 1580년 8월에 팔라디오는 죽고 극장의 완공을 보지 못했지만 팔라디오의 아들 실라Sill가 완공시켰으며 그의 제자 스카모치Vincenzo Scamozzi 또한 참여했다. 그렇게 최초로 올랐던 공연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이다. 


극장의 입구는 중세의 성벽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겉에서 방문하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게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역사적 최초로 실내극장이며 철거하지 않는 영구적 극장으로 최초이기도 하다. 무대는 고대 로마의 느낌이 풍기는 고전적 양식으로 장식되어있다. 팔라디오의 저서 I Quattro Libri 건축사서는 평생에 걸친 비트루비우스에 대한 연구의 결과로 작성되었는다. 고대 건축의 열망은 활자로 쓰여져 책으로 남겨졌지만 건축가는 역시 건축으로 말한다. 비트루비우스가 살아있었다면 아마 이런 식의 극장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 건물이다.

처음 극장을 들어가기 직전까지는 난방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리하여 겨울에는 공연을 올리지 않지만 현재까지 다른 계절에는 일년에도 몇차례씩이나 공연을 올린다, 죽지 않은 공연장이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올라간 최초의 공연 이후에 현재까지도 수 많은 대본이 실화가 되어 무대에 펼쳐졌을 것이다.




실내로 발을 들이자마자 찬 공기에 대한 신경은 쓰이지 않을만큼 인상적인 무대의 장면이 펼쳐졌다. 크기 자체가 크지 않은 극장에 전면적으로 들어선 무대의 장식은 황제의 개선문을 떠올리게 한다. 중간의 커다란 아치 뒤쪽으로 빠지는 듯한 건물은 원근감을 강조시키기 위해 의도적인 크기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깊은 공간감은 작은 공간에 들어선 거대한 무대 장식이 답답해보이지 않게 한다. 절대적인 수평과 균형감은 2018년 현재에도 16세기가 아닌 1세기경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 마냥 고전적 미학의 정점이었다. 무대 한켠에선 오이디푸스가 피가 흐르는 눈을 감싸고 코러스의 대사에 둘러있을 듯 했다. 올림피코 극장은 고대 극장을 다시금 비첸차라는 도시에 불러들었다. 기대치 않은 비첸차 방문은 다음번의 재방문을 기약하게 했는데, 바로 이 극장에서 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로마에 올 때 가장 좋아하는 시집들과 소설들 그리고 희곡한편을 가져왔다. 그 희곡이 바로 <오이디푸스왕>인 나는 이 비첸차를 내내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방문정보
가격 : 11 유로
할인 : 8유로 
- 만 25세 이하 학생증 소지자
무료 입장 
- 미성년자 / 장애인 / ICOM 회원 등

2018년 9월 1일  - 2019년 6월 30일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무) 
9:00 - 17:00 개장
마지막 입장 16:30 


글: 김보연
사진: 김보연
 

댓글수:1개

  • 이지영 2019.01.27
    우와 사진으로나마 저런 형태의 실내극장을 만나보네요!
    개선문 형태의 스케네도 다 직접 조각한 것이지요?!
    실제로 보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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