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인을 느끼다
아, 아니죠.
서울을 느끼다
요즘 힙한 서울을 느끼고 있는 Soulfeel 인필가이드 입니다.
@spain_feel
서울은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트렌드의 중심지라 생각합니다.
여행도 예외가 아니죠.
자, 아래의 그림을 아시는지요??
엇??
이거 많이 본 그림인데!!
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나 아직도 갸우뚱 하신다면?
무엇이 보이시나요?
시청? 그리고 그 앞의 광장?
눈치 채셨나요?
I SEOUL YOU by Eva Almerson
네 오늘은 아이 서울 유의 주인공 에바 알머슨의 이야기 입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혹은
일상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는 에바 알머슨.
스페인 출신입니다.
# EVA ALMERSON
1969, 스페인 사라고사 출생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순수미술 전공
암스테르담 유학 및 호안미로 재단으로부터 후원 받고 있음
올 초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렸었는데요.
이번엔 대구에서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남산과 한강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서울과 한국의 모습을 담은 그녀의 시선을 만나 볼 좋은 기회랍니다.
"올때 마다 매번 많은 것이 변해 있고 다른 에너지를 늘 주는 도시 서울, 빨리 걷고 활기찬 시민들에 의해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고 말하는 그녀입니다.
신선하죠?
저는 스페인에 살면서 여유로운 그들과 늘 변해있지 않고 수년이 흘러도 그대로 남아 있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모습과 시민들의 여유가 영감을 주는데 말이죠.
문화의 상대성입니다. ㅎㅎ
유독 한국을 좋아하는 에바입니다.
한가람 미술관 전에도 이미 제주도 해녀를 주제로 30점을 그린 '더 비기닝 (롯데갤러리, 2017)'이 있었구요.
해녀라는 직업의 독립성.
자연에 맞서 생존을 해야하는 그녀들에 대한 삶의 존경,
어머니라는 단어를 몸으로 생활로 보여주는 희생.
일상의 행복을 표현하는 그녀는 바로 해녀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본 해녀들의 사진에 매료되어 제주도 우도까지 와서 머물며 해녀들을 그린 그녀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 그림들은 ‘제주도 해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을 만든 고희영 감독의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에 삽화로 실리기도 했답니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은 바로 일상이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스튜디오로 작업을 하러가는,
그리고 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 그녀의 스윗한 행복이라 하는..!
참 멋지지 않나요?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그녀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그것도 한국에서!
스페인 예술에 관심이 높으신 분들,
대구에 거주하시는 분들
미술의 최신 동향을 몸소 느끼고자 하는 분들께
강추하는 전시 입니다.
글
이미지출처:
googleimage serching
https://m.jungle.co.kr/magazine/200590
https://blog.naver.com/shiningkey/22116551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