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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회 칸 영화제
작성자 이지원 가이드 등록일 2022-06-07
조회수 1,198
안녕하세요! 유로자전거나라 프랑스 가이드 이지원입니다.

영화를 전공중인 저는 올해도 어김없이 칸 영화제에 다녀왔는데요, 

보통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제로 프랑스의 칸 영화제,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 독일의 베를린 영화제를 꼽곤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칸 영화제는 가장 높은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영화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아마 칸 영화제는 다들 아실거에요.
 
제 75회 칸 영화제는 2022년 5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렸습니다. 영화제 측에서는 매년 특정 영화 혹은 영화인을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곤 하는데,  올해의 주인공은 영화 <트루먼 쇼>네요! 

특히나 올해는 한국영화들이 대거 초청을 받았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일본 국적의 감독이지만 한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영화로 취급된다고 합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 문수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각질> 등등 한국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제의 중심인 팔레 드 페스티벌 건물입니다. 





행사가 없는 낮에는 레드 카펫이 한산하네요. 셀카 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저녁에 다시 돌아온 레드카펫!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감독인 아르노 데플레생의 신작 <브라더 앤 시스터> 의 첫 상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레드카펫을 밟은 주연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 멜빌 푸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진 기자들과 관중들때문에 발 디딜 틈 조차 없네요. 




다음날 방문한 칸 영화제 필름 마켓입니다. 전 세계 다양한 배급사들이 모여 자국 영화를 수출하기에 바쁜 와중에 한국의 CJ E&M 에서 홍보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포스터를 마주하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칸 영화제까지 왔으니 영화를 안 보고 갈 순 없겠죠? 저는 평소에 좋아하는 이탈리아 출신 배우 자스민 트린카의 감독 데뷔작 <마르셀!>의 표를 구하는데 성공했답니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의 실물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운 좋게 잡아서 기뻤어요. 




파리로 돌아와 영화제 결과를 확인하는데 올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루벤 외스트룬드라고 하네요! 이 스웨덴 출신 감독은 이미 2017년 <더 스퀘어>로 황금종려상을 한 번 수상한 바 있는데 두 작품 연속 황금종려상이라니 놀라운 일이네요. 







또 하나의 놀라운 소식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나란히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특히 칸 영화제 단골손님인 배우 송강호가 마침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모습에 괜히 저까지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저는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이라 시네필 뱃지를 얻어 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지만 사실 칸 영화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영화제입니다.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는 달리 출입증이 없으면 영화 관람은 고사하고 영화제에 입장조차 할 수 없는 구조라 오로지 영화제를 보기 위해 칸 여행을 권해드리기가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기간동안 들뜬 도시에 머무는 경험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아나요? 지나가다 좋아하는 영화배우를 마주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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