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안녕하세요, 스페인 자전거나라 가이드 이희근입니다.
오늘은 문어가 맛있는 레스토랑 한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Bar Celta Pulperia’입니다!
어떤 가게 뒤에 RIA가 붙으면 ‘~을 판매하는 곳,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Cafeteria’는 ‘Café-커피’와 ‘te-차’를 판매하는 곳, ‘Pizzeria’는 ‘Pizza-피자’를 파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Pulperia’는 ‘Pulpo-문어’ 전문점이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 자체가 문어 전문점인만큼 문어요리가 맛있는 곳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깔끔한 내부의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소박한 모습이 오히려 신뢰감을 주는 곳입니다!

다양한 타파스 메뉴가 많습니다. 많이 나가는 메뉴는 주황색으로 표기해 두었고 옆에 살짝 영어이름도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문어요리를 먹어 봐야겠죠?

문어 구이도 있지만 저는 ‘Pulpo a la gallega’를 선택하였습니다!
갈리시아식 문어라는 뜻인데요, 스페인 북서쪽 갈리시아 지방 스타일의 문어요리입니다.
메뉴판에는 그냥
*Octopus “S”
*Octopus “M”
*Octopus “L”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도 시키기 위하여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한국의 문어요리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쫄깃한 문어요리를 많이 먹지만 이곳 사람들은
입에 넣었을 때 사르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문어를 조리합니다.

 

문어요리와 함께 오징어 튀김과 대구 크로켓을 주문했습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니 저녁내내 이곳에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부담없이 찾아 갈 수 있는 기사식당 느낌이 나는 이 곳에서 맛있는 문어 요리를 한 번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곧 바르셀로나에서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맛있는 문어레스토랑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가게 이름 Bar Celta Pulperia
위치 Carrer de la Princesa, 50, 08003 Barcelona, Spain
오픈 시간
월-금요일 오전 8:30 – 오전 12:00
토요일 오전 10:00-오전 12:00
일요일 오후 12:00-오전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