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과학자들이 우릴 반겨줍니다!
입장료는 6유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돈이 정말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티켓을 찍고 들어온 0층에서부터 여러가지 과학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전시관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이 층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찾았던 건축의 해답, 자연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나 벌집 등등을 전시해 두었고 가우디가 디자인한 타일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우디 작품의 모형과 함께 가우디의 아치라 불리는 ‘카테나리 아치’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것들, 예를 들어 칼, 포크 등등 이런 것들도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조개껍질 모양의 길을 따라 지하 5층까지 이동해 봅니다.


거대한 나무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길을 지나 메인 전시장에 들어갑니다.


 

층별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전시장이 생각보다 더 넓어서 놀랐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정말 즐거웠습니다. 시끌벅적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둘러보겠습니다.
처음 살펴본 곳은 ‘거울’을 이용한 전시입니다.


소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시이기에 소설을 인용하며 전시를 시작합니다.


이런 꼬불꼬불한 전시를 지나게 되는데 거울을 통해 사물을 볼 때 어떻게 보이는지 다양한 체험과 함께 과학적인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체험을 하며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의 뒷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신이 난 저의 모습도 살짝 담아봅니다.


이런 거울을 통한 전시를 보고 나오니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지구가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그리고 그 후 어떻게 생명체들이 만들어 졌는가에 대한 해설이 흥미롭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공룡의 뼈도 볼 수 있고 인류의 모습변화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곳에서 즐거웠던 부분은 거대한 자연을 박물관 속에 만들어 두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남미의 밀림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곳에서 실제 살고 있는 나무, 뱀, 거북이, 물고기, 새 등등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 모습을 최대한 담기 위하여 한쪽에서는 계속 비가 내렸고 내부는 굉장히 습하고 뜨거웠습니다.

글로는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기에 간단하게 보고 나오려고 했던 이 박물관에서 약 4시간을 보냈고 결국 배가 고파져 나왔습니다.
만약에 체력이 되었다면 더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곳에 체험학습을 왔던 아이들보다 제가 더 즐겁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내부에 있는 피크닉 장소도 정말 아름다웠던 박물관 CosmoCaixa.

한국과 비교한다면 국립과천과학관과 비슷한 장소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 과학박물관에 체험할 것이 훨씬 많아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습니다.

바르셀로나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현지 아이들이 어떻게 체험학습을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혹은 아이와 함께 여행중이시라면 함께 가도 좋을 장소입니다.




이름 CosmoCaixa Barcelona
위치 Carrer d'Isaac Newton, 26, 08022 Barcelona, Spain
오픈 시간  
월 - 일 오전 10:00 - 오후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