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혜인 가이드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이 곳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Jaime Beriestain Cafe"
이름이 좀 복잡해보이죠? 사람 이름입니다!
칠레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미 베리에스타인이 오픈한 카페 겸 레스토랑이에요. 그래서 바로 옆에 컨셉스토어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레스토랑 안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진 소유자 제공)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좋은 좌석에 앉기 위해 미리 예약했습니다만 사실 이 곳은 어떤 곳에 앉아도 좋은 곳 입니다.

안내에 따라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봅니다.

메뉴판은 딱 한 장입니다. 심플하죠
주문을 시작해봅니다.

특이하게도 주문하지 않은 종이에 쌓여진 빵을 먼저 줍니다.

첫 번째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추천 받아서 시켜본 메뉴인데 시금치와 견과류가 섞인 샐러드였어요. 담백한 맛입니다.
(*Ensalada Espinacas 12.00)

직원분께서 빠에야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거의 빠에야 맛을 내는 가재가 올라간 밥입니다.
역시 담백하니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Arroz de Bogavante 22.00)
다음으론 스테이크가 먹고싶었는데 종류가 많아 추천을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해주실 때 뼈 안의 부위라고 하시면서 양이 적으니 다른 스테이크와 함께 시키는 걸 추천하셨습니다. 뼈 안의 부위라니...? 골수인가? 함께 온 지인과 우스개소리로 이야기를 했는데...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말로 골수요리가 나왔어요
위에는 캐비어가 올라갔고 계란빵 모양같지만 아무맛이 나지 않는 부드러운 빵, 약간의 소금이 함께 나왔습니다.

골수와 캐비어는 처음 맛보는 조합인데요

음...맛있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고기가 사르륵 녹아요 양이 아쉽지만 맛보기로 적당했습니다.
(*Tuetano 28.00)

그리고 추가로 시킨 스테이크! 역시 고기는 항상 옳죠
(*Tagliatta de ternera 24.00)

트러플이 올라간 파스타입니다.
납작한 파파르델레면에 향긋한 트러플이 가득 올라가 있어 너무나 맛있었어요
(*Pappardelle tartufo 17.00)

또 다른 샐러드로 세비체 데 메로를 시켜봤어요
날생선이 올라간 샐러드입니다.
시큼한 소스가 곁들여 있어 음식이 좀 느끼하다 싶을때 입가심으로 좋아요
(*Ceviche de mero 17.00)

레스토랑의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또 눈을 사로잡는 바가 나옵니다. 식사 후 와인 한 잔 하러 오시기도 좋아요
그리고 이 곳은 저녁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시간에 커피 한 잔 하러 오시기도 좋답니다!

이렇게 많은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죠 :)

아침 점심 저녁 언제 오시던 만족하실만한 곳,
Cafe Jaime Beriestain 입니다.
Cafe Jaime Beriestain
Carrer de pau Claris, 167
월~목 09:00-00:00
금 09:00-01:00
토 10:00-01:00
일 10:00-00:0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