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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스터디#1] 캄파니아 & 풀리아
작성자 박무늬 가이드 등록일 2020-02-02
조회수 6,929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지점의 박무늬 가이드입니다. 

 


2020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 지키고자 했던 다짐들을 이루고 계신가요? 

저는 '올해에는 이탈리아 와인을 공부해보자!'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와인"하면 프랑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탈리아도 역사와 품질에 있어서 그에 못지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혼자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새해를 맞이하여 유로자전거나라의 로버트 파커, 파비오 권 선배님이 와인 스터디를 주관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1월의 마지막 날, 첫 스터디 모임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이탈리아 와인 개괄, 그리고 캄파니아 와인과 풀리아 와인"이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직접 시음해보는 시간까지 가졌는데요, 


그 즐겁고 알찼던 시간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탈리아의 와인에 대해서 개괄하며 스터디는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로버트 파커는 먼저 WINE FOLLY라는 와인 정보 사이트(https://winefolly.com/)를 알려주셨는데요, 


이 사이트는 포도 품종이나 지역 같은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와인에 대한 칼럼도 담고 있는 아주 유용한 곳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와인 분류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분류체계는 프랑스의 AOC제도를 참고해서 1963년에 만들어졌습니다. 포도 품종, 수확량, 생산 방법 등을 제한하며 품질에 따라 1등급이 DOCG, 2등급이 DOC, 3등급이 IGT, 마지막으로 4등급이 VdT라고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DOCG 등급의 와인은 약 73개가 있고, DOC 등급의 와인은 약 329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해서, 무조건 DOCG의 와인이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맛'이라는 것은 주관적이니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와인을 맛보아야 합니다.

 

이탈리아의 와인이라고 하면 토스카나 지역이 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남부 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캄파니아(CAMPANIA) 지역의 'AGLIANICO' 품종의 와인을 마셔봤습니다. 
 

이 품종의 기원은 3가지가 있는데요, 캄파니아 지역의 마시코 산에 정착한 그리스 인들이 들여왔다는 것, 바실리카타 지역의 끝자락 이오니아 해에 맞닿은 메타폰토라는 그리스 식민지를 통해 유입되었다는 것, 그리고 원래 이탈리아 반도의 야생 토종인데 그리스인들이 발견하고 'eilanikos(나무에서 자라는 포도)'라고 부른 것에서 기원했다는 것입니다. 

  

Aglianico 품종이 생산되는 대표적인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Monte Taburno 지역(Campania) - Aglianico del Taburno

2.Taurasi 지역(Campania) - Taurasi

3.Monte Massico 지역(Campania) - Falerno del Massico

4.Monte Vulture 지역(Basilicata) - Aglianico del Vulture

 

풀바디 와인으로 인정되며, 강한 탄닌과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루비 빛을 띠다가 숙성이 진행될수록 가넷 색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보통 포도 수확은 9월 셋째 주 정도인데, 이 품종을 재배하는 지역적인 특성상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로 인해 10월 말 11월 초에 수확을 합니다. 하지만 해안선에서 재배를 하는 마시코 산 인근은 그보다 빠른 시기에 수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Taburno와 Vulture에서는 100% Aglianico 품종의 포도로만 와인을 만들지만, Taurasi와 Monte Massico에서는 다른 품종과 블랜딩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마신 와인입니다. 


 

처음 마셨을 때에는 확실히 타닌이 세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마시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니 부드러워졌습니다. 20분 정도가 지났을 때에는 더 부드러워졌고, 신 맛이 강해졌습니다. 같은 와인인데 시간이 흐르면 맛이 변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직접 토스카나에서 살라미(햄)와 치즈를 공수해오신 레오 선배님 덕분에 풍성하게 즐겼는데요, 이 와인은 살라미보다 치즈와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에 맛 본 와인은 풀리아(PUGLIA) 지역의 와인입니다. 
 

이 지역의 대표 재배 품종은 세 가지입니다. 

 

1.Uva di Troia - Troia, Castel del Monte, Andria 등

2.Negroamaro - Salice Salentino, Brindisi, Squizano 등

3.Primitivo - Manduria, Sava, Lizzano 등

 

각각의 기원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Uva di Troia는 'Nero di Troia'라고도 합니다. 소아시아 트로이가 기원이라는 설과, 소아시아 식민지인 Foggia에서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 Negroamaro는 라틴어로 '검다'라는 뜻인 'negro'와 이탈리아어로 '쓰다'라는 뜻인 'amaro'의 결합으로 '검고 쓰다'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고 혹은 'negro'가 그리스어로 '검다'라는 뜻의 'mavro'와 결합해서 '검고 검다'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rimitivo는 일리리아(지금의 크로아티아) 해안가로부터 이탈리아로 넘어온 토착 품종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Negroamaro의 특징은 깊은 루비 빛의 미디엄-풀 바디 와인입니다. 블랙베리류의 향과 시나몬, 스파이스 등의 복합적인 아로마 향을 낸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남부 최남단인 살렌토의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조건에서 자라기 때문에 높은 숙성도를 자랑하고 가문 곳에서도 잘 자라서 강우량 부족에도 문제가 없는 품종입니다. 
 


Primitivo 품종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WINE FOLLY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쌍둥이 품종인 'Zinfandel'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rimitivo 품종은 매우 진하고 어두운 루비 색입니다. 스파이시하면서 풍부한 과일향을 느끼게 해 주고, 입 안에서는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잘 짜인 구조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보통 8월 말에 수확이 시작됩니다.  

저희는 Primitivo 품종의 이 와인을 마셨습니다. 
2015년 빈티지 와인이었는데요, 일단 병이 굉장히 고급스러웠습니다.  60년이 넘은 포도나무에서 자란다고 해서 와인 라벨에는 '60'이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들었을 때에는 묵직한 병의 무게가 느껴져서 와인의 존재감을 확 살렸습니다. 처음 마시는 순간 단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살짝 텁텁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니 안주가 생각납니다. 이번에는 살라미랑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오늘 두 품종의 와인을 마셔봤습니다. 

두 와인 모두 병당 20~30유로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 공부 너무 재미있네요....
 

다양한 매력의 이탈리아 와인!

함께 즐겨보세요!

 

 

 

댓글수:1개

  • 이은임 2020.02.02
    너무~ 정리 잘했네요^^
    저도 다음 모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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