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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니콜라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오아시스 같은 카페-4 GATOS
작성자 최지현 가이드 등록일 2020-03-06
조회수 1,694
'그라나다' 하면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하면 가장 아름답게 알함브라궁전과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산 니콜라스 전망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Plaza Mirador de San Nicolás
(※Mirador 는 전망대를 의미합니다. 막연하게 전망대를 찾을 때 구글지도에 'Mirador'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D)








캬 아름답습니다.

그라나다 투어를 진행할 때 항상 가지만, 자주 봐도, 자주볼수록, 언제나 아름다운 니콜라스 전망대.
알함브라 궁전과 시내를 한 눈에 어우르는 아름다운 전망 때문에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그라나다에 와서 수많은 전망대중 꼭 한번쯤은 왔다가는 전망대이기도 하고요.

이 전망대로는 시내(시내기준: 이사벨광장, 누에바광장 주변)에서 택시를 타고도 4유로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도(버스요금:1.4유로) 가기도 편해서 교통을 이용해도 좋지만,
시내에서 걸어서 15분정도에 올라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저는 한번쯤 걸어서 올라가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올라가는 그 길, 걸어서 올라가는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오아시스 같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누에바광장(Plaza nueva) 뒷 길쪽으로 걸어서 전망대로 향하는 길,

올라가는 길, 이렇게 아랍 전통시장도 만날 수 있고요



'그라나다 스러운' 아기자기한 상점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등산을 하다 지칠 때 쯔음 만나는 반가운 약수터처럼 오아시스같은 까페가 하나 등장합니다.










그 오아시스의 이름은 4 gatos (4 gatos 고양이4마리라는 뜻이다.)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케이크와 쿠키...♡ 벌써 마음속의 합격버튼을 누릅니다.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좋았지만, 탁트인 바깥쪽에 앉기로 합니다.



"안녕!나 밖에 앉아도 돼?"
"그럼~앉아도 되고말고"
 

알고보니 내가 처음 물어보고, 허락까지 해준 아주머니도 사실은 이 카페에 온 손님이었다.허허허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지방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소탈하다. 그리고 재밌고 귀엽다.
적어도 내가 만난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그래서 이 사람들의 모습을 닮았는지 안달루시아의 많은 카페와 식당들도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아침을 이미 먹어서 커피한잔만 마시려 했지만, 왠지모르게 빵을 먹고 싶어졌다.
메뉴가 많으면 한참 고민하는 나에게, 아주머니가 다가왔다.
소박하고 친절한 안달루시아 특유의 상냥함을 가지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추천해주신 빵은
바게트에 버터와 사과+시나몬잼을 바른 것. 이유는 자신이 아주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나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커피를 먼저 주문하고 한~참이 지난 후에 빵이 나왔다.
한국이었다면 바게트에 버터랑 잼 바르는데 뭐 이렇게 오래걸리는가, 짜증섞인채로 카운터에 언제 나오냐고 한번 더 물으러 갔겠지만,
이제 그래도 스페인 문화에 꽤 익숙해졌는지 그냥 기다린다.

그리고 얼마뒤, 주인 아주머니께서 바게트를 가지고 나왔다.
“기다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아마 내 생각엔 깜빡하다가 급하게 만들어 온 것일수도
그냥 아무말 않고 기다린 낯선 생김새의 손님에게 고마움을 잊지않고 표현한다.
이 사람들은 고맙다라는 표현을 참 잘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약간 투박하게 생긴 이 바게트를 한입 베어무니....?

어?너무 맛있는데?근데 이건 분명히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진짜 맛있는데 아 뭔가 익숙한 맛인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것은................
붕어빵 맛이었다!!!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붕어빵 맛이 바게트에서 나는 것이었다.
아 버터와 사과와 시나몬의 조합은 정말 꿀이었다. 


순식간에 다 먹었다.
이 별거 아닌 것의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싶었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미드나잇 인 파리 ost가 흘러나오고, 술 한잔과 함께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사람들,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들 강아지들 연주가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



앉아서 보는 시선은 이러하다.
사실 저 작은 마당에서 가끔 연주하거나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좋은데,
이 날은 아무리 기다려도 안왔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그리고 저 멀리 빼꼼 보이는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은 높은 사비카라는 언덕에 지어졌기에, 그라나다 시내 어디에서나 빼꼼이라도 볼 수 있다.
그라나다 산책하며 빼꼼씩 보이는 알함브라 궁전을 찾는 재미도 느껴보면 좋다.


추가로 잼이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이렇게 판매하고도 있었다는 점!!!



우리는 여행을 할 땐 걷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로 천천히 걸어올라가며
알바이신 지구, 구시가지의 골목 사이사이를 느껴보며 아름다운 그라나다의 전망까지 보면
다리는 조금 아프지만, 약간 산의 정상에 등반하는 듯한?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ps. 정말 생각보다 금방, 그리고 별로 힘들지 않게 올라갑니다:D
(단, 밤은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하고 헷갈려서 복잡할 수 있으니 걸어서 가는 전망대는 낮에 권해드립니다,
안전주의자로써 저녁시간 전망대는 우리의 친구 택시이용을 권합니다♡)


Café 4 Gatos
-주소:Placeta Cruz Verde, 6, 18010 Granada
-운영시간:
월-목 오전8시30분~오후4시
금 오전8시30분~오후8시
토 오전9시~오후8시
일 오전9시~오후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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