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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a vita di roma 로마생활기 04. 이탈리아 새해 음식 < zampone , cotechino>
작성자 홍경희 가이드 등록일 2019-12-30
조회수 2,649
안녕하세요 ^^ 로마의 홍경희 가이드입니다.
한국 휴가를 다녀오고 오랜만에 써보는 현지통신원인거 같네요~

오늘의 주제는 이탈리아 새해 음식 "잠포네 " "코테키노"라는 두가지 음식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한국도 연말이 특별한 시즌인거 처럼 유럽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은 1년중 가장 특별한 시즌입니다.  이곳에는 학교나 회사가 12/22~ 1/6 까지 방학 및 휴가가
주어지는 짧은 겨울방학이라고도 보는 시즌이죠!  ( 이렇게 푹 쉴 수 있는 문화가 바쁜 한국생활에서는 부러운 점이기도 하죠;;)
얼마전에도 크리스마스를 겪으면서 유럽의 명절을 경험하고 이제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오늘은 과연 이탈리아 사람들은 새해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는데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그리고 피자 파스타가 아닌! 이탈리아 음식이기에 
소개를 해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로마에 있으면서도 장보는 것과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가이드인데요
얼마전 부터 마트나 시장을 가면 눈에 띄는 재료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일반 소세지인가하고 넘겼는데 이번에 저도 조사를 하다
그 음식이 " 잠포네"와 "코테키노" 라는 걸 알았답니다.
정말 소세지랑 많이 닮아 있죠!


하지만 두 음식들의 차이를 설명해 드린다면

1.< zampone > 잠포네

음식의 유래는 이탈리아 모데나 (modena) 지역입니다.
조사를 하다 보니 유래가 꽤 재미난 이야기 인데

바티칸 투어를 가게되면 "율리우스2세" 교황님에 대한 이야기를 꼭 듣게되죠!
바로 그 전쟁을 좋아하던 교황이 모데나(modena)  지역을 침공하자 마을 사람들이
교황님 한테 돼지를 뺐기지 않기 위해 다 잡아버리고 많은 양의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얼마나...교황이 싫었으면...)

무튼 그렇게 다양한 돼지 고기 부위들 가운대서
잘 먹지 않고 버리기 쉬운 족발 부분을  가지고 만든 소세지 입니다.
족발 껍질안을 파서 그 안을 소세지재료같은 걸로 채워넣은
쉽게 말해 족발 소세지가 "잠포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코테키노 < cotechino >

잠포네와 거의 유사한 식재료이나
코테키노는 돼지창자안을 동일한 소세지재료로 채운 형태가 되겠습니다

차이점은 잠포네는 족발껍질안에 채운 소세지 ! 코테키노는 창자로 (아무부위나) 로 만든 소세지!

이탈리아에서는 잠포네와 코테키노 렌틸콩을 곁들어 많이 먹는데


두 재료가 새해음식이 되었던 이유가

이곳에서도 돼지는 풍요를 상징하며 렌틸콩은 동전모양으로 생겨 부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의미로는 유럽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돼지를 도축하며 주로 소세지를 만들었는데
뒷다리 앞다리 같은 살고기가 많은 부분들은 귀족들의 차지였고 기름기가 많은 비선호 부의를 서민들이 먹었는데  
상하기 전에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이 다같이 나눠먹던 음식이 지금은 새해나 특별한 날 가족이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같이 곁들이는 렌틸콩 또한 추운 겨울에도 잘 자라며 서민들에게 최고의 영양을 주는 재료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두 소세지의 맛은 한국편육이랑 식감이 비슷한 소세지라고 생각하면 될꺼같습니다.
혹시나 이탈리아 여행 중 이 두요리를 만난다면 현지인 처럼 잠포네와 코테키노로 새해를 맞이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럼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며 다가오는 2020년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홍경희 가이드 올림 -

댓글수:1개

  • 남승연 2020.01.16
    "잠포네 " "코테키노"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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