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리덴 :)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오늘은 체코에 여행오시면 프라하 다음으로
많이 찾아가는 여행지
" 체스키 끄로믈로프 “
가 아닐까합니다.
강 위에 피어난 한 송이 장미처럼
우리의 마음을 흔릴리게하는 이 곳은
13세기부터 각 시대별 건축 양식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죠
터벅 터벅
구석구석 아름다운 도시를 걷고있노라면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디저트를 먹으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 Masna 130 Espresso Bar "
주소 : Masná 130 38101 ?eský Krumlov
영업시간
수요일-목요일 오후 1시-오후 6시
금요일-토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4시
이리저리 골목 골목 걷다가
우연히 찾게된 카페입니다.
창 밖에서 내부를 보고
홀린듯 바로 들어갔네요.
문을 열자마자
따뜻한 분위기가 저를 반겨주고있습니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이 카페에서 사용하고있는 로스팅된 커피콩은
영국 HASEBEAN에서 가져온것라고 나와있어요.
따로 원두를 구매할수있도록 예쁘게 포장된 모습도 보입니다.
자 이제 안으로 더 들어가볼까요.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않은 공간에
아담하고도 포근한 모습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 70kc (한화로 약 3500원)
카푸치노 65kc (한화로 약 3200원 )
플랫화이트 75kc ( 한화로 약 3700원 )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판매되고있는 커피값보다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커피 말고도 차, 코코아, 레몬에이드, 와인이나 맥주도 같이 판매하고있어요.
저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위에 있는 거품과 함께 한 모금하니
약간 콤콤하고 시큼한 향과
쌉쌀한 에스프레소 샷과 부드럽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가 조화롭게 섞여
입안으로 들어와 잠들어있는 미각을 깨워주는듯한 맛 입니다.
너무 과장스럽게 적었나요ㅎㅎ
“ 산미가 있는 커피다 ” 라고 짧고 간결하게 얘기할 수 있겠네요 :)
적당한 신맛과 적당히 부드럽고 쌉쌀한 커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따뜻하고도 편안한 공간의 온도
소리가 들릴듯 안 들릴듯한 음악소리와 그들의 음성
과하게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냉소적이지도 않는 그들의 모습
잠시 쉬어가기에 적당하고도 보통의 카페
" Masna 130 Espresso Bar "
감사합니다.
현지통신원 장재희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