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eel, 백인필입니다.
@spain_feel
오늘의 스페인 현지통신은 바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L MUNDO, ABC와 함께 스페인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EL PAIS(엘파이스)의 1면 내용입니다.
스페인 정부, 전국비상사태 15일 더 연장.
정부는 의회에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한 경보 상태를 15일 더 연장하도록
요청한다는 내용의 해드라인입니다.
스페인의 총리인 페드로 산체스는 두번째 화상으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각 자치지방 장관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첫 화상 회의였던 3월14일 특별장관회의에서 승인된 후 15일부터 시행되었던 경보령은 3월29일에 끝나게 되는데요,
현재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이러한 연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입니다.
따라서 4,770만명의 스페인 국민들의 봉쇄 기간은 적어도 부활절 이후까지 연장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치료할 병상의 부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는 스페인이 안타깝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3월 8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성의 날 행사에 약 12만명이 몰렸던 순간을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의 시작점으로 본 후 3월15일 전국적 비상사태령을 선포했었습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없다는 알림판을 붙이고 있는 약국직원)
연장조치 이후로 스페인의 국가 경보령은 4월11일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에 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로렌조 산스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산스 전 회장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산스 전 회장은 1943년생으로 77세입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지낸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 유벤투스의 디발라 또한 감염이 되었다는 소식은
유럽 축구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무기한 중단된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 입니다.
하루빨리 모두의 바람처럼 예전의 경기장에서 환호할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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