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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야기는 길 위에서 ‘Carrer d’Enric Granados’
작성자 이희근 가이드 등록일 2020-03-21
조회수 1,079
안녕하세요 스페인자전거나라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여러분에게 ‘길’은 어떤 단어인가요? 어떤 느낌을 주나요?
 

조금 뜬금없는 시작이죠? 

저에게 ‘길’은 설렘을 주는 단어입니다. 걷는 걸 사랑하는 저는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걸어야만 보이는 풍경과 그 분위기가 주는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매일 걷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길, ‘Carrer d’Enric Granados’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길은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Enric Granados(1867-1916)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곳은 에너지 넘치는 그의 음악, 그 느낌을 잘 담고 있는 길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맛집도 많고 작을 갤러리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 저는 길 가장 아래쪽, 바르셀로나 대학교와 만나는 곳에 있는 작은 광장을 좋아합니다.
항상 활기가 넘치는 곳이고 분위기가 좋은 가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퉁이에는 액자 전문점 ‘LAB-ART’가 있습니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액자를 파는 전문점도 많이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이곳 바르셀로나입니다.
액자도 판매하지만 그림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 옆에는 아이스크림가게 ‘Delacrem’이 있습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가게로 항상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햇살 좋은 날이면 길게 줄을 서있고 광장에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으로 가득하죠.
개인적으로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가게라고 생각합니다!
 


피자전문점 ‘BELLILLO Pizzeria Napoletana’는 이탈리아 나폴리, 영국 런던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지점이 있습니다.
화덕피자가 맛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에만 있는 특별한 맥주도 맛있습니다.


구글지도에는 서핑용품점이라고 되어있는 가게 ‘Tactic’은 편집샵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Norman Vilalta’는 남성 수제화 전문점입니다. 문고리도 수제화 만들 때 사용하는 발 모양 틀 (이걸 뭐라고 하죠?ㅎㅎ)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에 가게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갔다가 남성신발만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슬퍼했던 곳입니다. 안에서 신발 만들고 계시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COSMO’는 분위기 좋은 카페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항상 북적이는 곳입니다.
커피도 음식 메뉴도 맛있고 내부도 감각적인 곳입니다.
 


마지막 장소도 카페인데요.


VASCOBELO’는 제가 자주 가던 카페입니다. 창밖이 보이는 저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길 위의 사람들을 구경하곤 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행복한듯 웃으며 걸어가는 사람들, 뛰어 노는 아이들, 반려견을 광장에서 뛰어놀게 하는 사람들 등등 항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길입니다.


사진을 찍은 날은 불과 일주일 전이에요.
그때까지도 우리는 상황이 이렇게 빠르게 안 좋아질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리엔 햇살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여전히 평화롭고 여유로웠죠.
저도 창가에 앉아 여유롭게 글을 쓰고 책을 읽었던 그런 날입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곧 통행금지를 실시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마트나 약국 등을 방문하는 정확한 목적을 제외하고는 길을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은 평범했던 일상이 참으로 특별하게 느껴지고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날이 좋으면 사람들은 광장으로 나와 음악을 즐기며 춤을 추기도 하였는데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금은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이 모든 즐거움과 행복이 먼 옛날처럼 느껴지네요.
 
이런 활기를 우리는 다시 찾을 수 있겠지요?
 

 

사진 속 햇살 좋았던 이 날처럼 다시 이 길을 걸을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며,
이 길위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올 수 있길 바라며,

제가 사랑하는 길 Carrer d’Enric Granados’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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