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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이드레스덴투어 생생 후기.
작성자 오혜미 가이드 등록일 2019-05-28
조회수 2,841

 마이드레스덴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독일의 작센주에 위치한
    마이센    
  드레스덴  








마이드레스덴 리얼후기.

안녕하세요, 프라하 오혜미가이드입니다.
제가 마이드레스덴 투어를 다녀온 날은 5월 10일 좀 늦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감동과 재미 잊지 못할 감동의 기억을 담아온 마이드레스덴투어.

궁금했습니다.

마이드레스덴?
나의 드레스덴? 


 마이드레스덴 

독일 작센주에 있는 도자기 마을, 동서양 문화교류를 이끈 유럽 최초 자기 마이센
역사는 기억하되 고풍스러운 예술로 재탄생한 드레스덴
이름이 합쳐서 독일의 마이센과 드레스덴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마이드레스덴~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네, 맞아요.
마이센과 드레스덴은 정말 가깝지만 다른 도시의 느낌을 듬뿍 받을 수 있었어요.



마이센



여러분께서 한 번쯤 이 마크 보셨을 수 있어요. 
블루컬러의 교차 쌍검 로고가 그려진 명품 자기.






마이센은 도자기로 유명한 마을이지만
영주의 성과 주교의 성당이 있고 강을 건너 마이센마을 사람들이 살던 작은 마을 이기에
사람들의 삶의 정취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 못지않게 아기자기하며 동화마을 갖지만,
관광객이 적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요.









그렇다면 드레스덴은?

완벽한 계획도시로 너무도 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그 안에 제가 몰랐던 드레스덴의 역사를 들으니 이곳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생생한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첫 여행지는 마이센입니다.
마이센으로 이동하는 데는 약 두 시간 정도입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이동해 휴게소에 들려서 이른 아침 피곤함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고 이동을 합니다.

휴게소에 들리고 마이센으로 이동하는 약 한시간은
가이드님의 독일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흘러갑니다.





우리는 독일 하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딱딱해요! 냉전! 자동차! 시간개념!
맥주 축구 
....... 아돌프 히틀러 다양한 답변들이 들렸지요.

그렇게 시작된 독일이라는 나라의 시작. 
게르만족으로 시작돼서 히틀러의 등장과 세계 2차대전 그 이후 독일의 통일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그 방대한 역사를 이렇게 쏙쏙 이해가 되었지요.


독일의 단편적 역사가 아니라 유럽 전체의 역사와 그 안에 중요한 부분이었던 기독교. 

그 모든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독일에 대해 갖고 있었던 편견이 깨지기도 했고
더불어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독일이라는 나라를 넘어서 도자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도기와 자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자기가 최초로 시작된 곳은 어디일까요?
이렇게 시작된 동양의 역사까지............., 




자기의 역사를 들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자기에 열광하였지만 18세기 초까지 만들어 내지 못하였고
동양을 부러워하였고 선망하였다는 것을요.


저는 사실 동양보다 서양의 역사를 선망하였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made in Asia 보다 maid in Europe가 선호되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자기의 역사를 들으며 관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진짜 여행 아닐까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쉬고 즐기고 낭만과 정취를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해보고 돌아보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만든 지식가이드 투어.







이제 마이센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드레스덴에 방문하기 전에 잠깐 방문하는 이색적인 도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는 너무나도 제 취향을 저격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이센의 마르크트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자기로 만들어진 성당의 종소리는 그 어디서 들었던 종소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아름다운 소리를 갖고 있었으며
푸릇푸릇한 마이센 마을이었지요.

아기자기한 도시인 줄 알았던 이곳에는 대성당이 있고요.
어서 이 마을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었을 무렵,
가이드님께서는 커피한잔 할 시간을 주셨고 엘베 강이 보이는 풍경에서 커피한잔을 하였습니다.
한적한 이 마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여유였습니다.




마이센 마을에는 작은 골목길들이 있어요.
그 안에는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고 그릇도 팔고 소품도 팔지요. 또한, 아늑한 레스토랑들도 있습니다.
유럽 도자기의 발상지 마이센은 자연을 품은 도시였습니다.



이제 버스를 탑승해 드레스덴으로 이동해봅니다.






드레스덴으로 이동하며 우리는 드레스덴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라파엘로 시스티나의 마돈나 작품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드레스덴은 작센 왕국의 통치자 아우구스투스의 완벽한 계획안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그는 드레스덴의 엘베강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고
또 하나의 베네치아를 독일에 가꾸고자 합니다.
그는 아름다운 궁전을 건축하고 각종 보물을 가져왔지요.

그리고 그는 거장의 작품 하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가이드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어서 드레스덴에서 이 작품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역시 예술은 아는 만큼 느낄 수 있나 봅니다.





아픈 폭격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예술의 도시로 등장한 드레스덴.
건축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이며, 곳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던 드레스덴.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배경에 유유히 흐르는 엘베강이 보입니다.











‘브륄의 테라스’ 이곳에 앉아서 한적하게 엘베 강을 바라보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군주의 행렬.
도자기 타일 2만 5천여 개로 제작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당시 시가지가 초토화되었지만, 이 폭격을 유일하게 견뎌낸 문화유산














츠빙거궁전 옥상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궁전의 전경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며 다양한 조각상들을 보니 이곳이 야외 미술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레스덴은 역사를 기억합니다.

세계2차대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받은 드레스덴.
1945년 도시의 90%가 파괴되고 수 만명의 민간인 목숨을 앗아갔지만

시민은 그 슬픔을 예술로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드레스덴을 만들었지요.




‘프라우엔 교회’ 외관에 점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왜 저렇게 건축하였을까요?

복원.
폭격으로 무너진 교회 벽의 돌들을 보관해 복원 시 그대로 사용한 흔적.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복원하며 
단순한 복원이 끝이 아니라, 그 예전의 그 모든 것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자 노력한 드레스덴 복원과정. 그 이야기를 들으니 이 곳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드레스덴의 감동은 오랜 시간 간직될 것 같습니다.
또한 그 감동을 전해주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오혜미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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