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코지점의 오혜인 가이드입니다.
오늘은 현지식과 스테이크류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
'SOVA'를 가보았습니다. 매일 전통적인 느낌의 레스토랑만
가니 모던한 레스토랑도 가보고 싶어서 찾아서 가게되었어요 :)
가게 전체가 아주 모던한 느낌이었고, 가게 이름인 SOVA가 체코어로
부엉이라는 뜻이다 보니 곳곳에 많은 부엉이 장식들이 있었어요.
저는 스타터에서는 비프 타르타르, 달팽이요리
메인 메뉴에서는 Pork vally stewed with dark beer 꼴레뇨와
소고기의 값비싼 안심부위로 만들어지는 Mignon Steak 미뇽 스테이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타르타르나 꼴레뇨는 모두 현지식이기때문에
어떻게 나올지 아주 궁금했습니다 :)
굉장히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체코 달팽이는 프랑스에서 먹었던 달팽이보다 조금 작았어요.
그렇지만 체코 달팽이 너무 맛있었어요.
타르타르는 마늘의 알싸한 맛이 덜 났지만 깔끔해서 좋았어요 :)
각각 꼴레뇨와 필렛 미뇽 스테이크인데요.
둘 다 부드러워서 식감이 아주 좋아 맛있게 먹었네요.
당연히 맥주도 시켰습니다. 여기에는 크루쇼비체라는
맥주만을 생맥주로 팔고 있었어요.
크루쇼비체는 1581년 왕실양조장으로 Krusovice 라는 마을에
설립된 양조장으로 시작한 프리미엄 맥주입니다.
흑맥주는 카라멜맛이 감돌았고, 라거맥주는 탄산감이 덜해
아주 부드러우면서 청량한 맛이 났어요.
보통 프라하에 있는 레스토랑들을 가면 필스너우르켈이나
코젤 흑맥주를 많이 파는데, 여기서는 이 맥주를 맛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제가 평소에 많이 사먹는 맥주거든요 :)
위치는 바츨라프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과 인접한 곳에 트램과 C선 지하철 역사가 있어
이동하기 편한 위치에 있어요.
주소는
Balbínova 392/4, 120 00 Vinohrady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맥주와 함께 프라하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