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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달콤한 케이크가 필요하다면? BAKE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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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혜미 가이드 등록일 2020-01-22
조회수 2,287



안녕하세요.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며 첫 현지통신원으로 찾아뵙게 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을 맞이하며 어떠한 글로 찾아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기념일이면 항상 찾는 것이 있지요?
바로 케이크. 





우리는 생일에 또는 크리스마스를 케이크를 찾곤 하지요.
케이크 문화는 서양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 아르테미스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여신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인들은 아이들이 태어나거나 생일에 수호여신 신전을 찾았지요.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입니다. 
따라서 달 모양 둥근 빵에 꿀을 발라서 여신님께 바쳤지요.
이 빵에는 부모의 사랑이 깃들어졌고 이것이 오늘날의 둥근 케이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17세기부터 프랑스의 한 요리사가 달콤한 크림과 층층이 빵을 쌓으며
현재의 케이크가 시작되었다고 하지요.


또한, 케이크에 촛불을 장식한 것은 독일 농민들 사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촛불은 케이크를 다 먹을 때까지 켜 놓았고
이 등불은 생명을 상징하며 소원을 빌고 촛불을 단숨에 끌 것이라는 관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요. 




케이크의 큰 의미는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
 케이크에 꽂는 초는 생명 등불의 의미.


현재는 생일, 예수 탄생일 의미를 넘어서
여러 기념일, 축하할 일이 있다던가 경사에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어도 일상생활 속에서 달달한 것이 당길 때
카페에서 커피에 케이크 한 조각으로 즐거움을 찾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프라하에서 가장 대표적인 케이크 맛집은 어디일까요?
오늘 여러분께 가장 대표적인 케이크 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BAKE SHOP






체코사람들도 생일 때 케이크를 즐긴다고 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프렌차이즈 빵집 paris 바~ 또는 뚜레~ 같은 체인점을 손쉽게 볼 수 있고
저녁 10시까지 오픈해 있으며 항상 방문하면 케이크 하나 정도는 찾을 수 있지요.

그러나

체코 프라하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프렌차이즈 빵집에 방문하면 손바닥만 한 작은 미니 컵케이크 또는 조각 케이크들만 볼 수 있어요.

큰 케이크를 찾기 위해서는 몇 군데의 베이커리 가게들이 있지만 구매하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이지요.
또는 대형 마트에서도 종종 구매할 수 있지만 맛 퀄리티 적인 면에서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장 만족스러웠던 케이크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BAKE SHOP


프라하에서 생일을 보내시는 분,
소중한 기념일을 프라하에서 보내시는 분

 이곳에서 케이크를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 또한 프라하에 사는 친구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구매하였습니다. 

자 그럼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한 시간은 오후 다섯 시 인데 어둑어둑한 프라하입니다.




자, 들어가자 마자 케이크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크의 가격은 작은 케이크부터 큰 케이크까지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이 곳에서 당근 케이크, 티라미슈 케이크, 딸기 초콜릿 케이크 세 가지 맛을 다 맛보았는데
모두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이렇게 부드러운 케이크는 사실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또한, 개인적으로 딸기마스카포네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한국의 생크림 케이크를 유일하게 이곳에서 맛볼 수 있지 않나? 라는 개인적 생각이 있지요.







이곳은 위치도 구시가광장과 카를교 주변 체코의 주요 관광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쉽게 방문할 수 있지요.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지만,
케이크 같은 경우 늦게 또는 너무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구매하시지 못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이크샵은 프라하에 두 지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은 구시가광장의 유대인 지구에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 점은 꼭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케이크를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프라하 로컬들은 이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 또는 저녁을 해결 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 달콤한 파이와 쿠키,
그리고 채식주의 식 메뉴들과 커피 등 카페테리아도 겸비되어 있지요.











저 또한 투어를 하며 이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도 하지요.
매일 직접 구운 크루아상이 제 취향이랍니다. ^^







이 가게만의 로고가 박힌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지요.



저는 친구가 달콤한 초코 케이크를 좋아해서 초코딸기 케이크를 구매했답니다. 



( 아쉽게도 초는 따로 구매하셔야해요. )

프라하에서 소중한 기념일을 보내신다면
그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가 필요하다면 이 곳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시련 지요.





이상 프라하의 아름다운 야경사진을 마무리로
체코자전거나라 오혜미가이드였습니다. 

모두 케이크처럼 달콤하게 2020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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