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코의 오혜미가이드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약 두시간 반 이동하면 방문 할 수 있는
독일의 동화마을 마이센을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이센은 유럽 최초의 자기가 만들어진 도시이자
독일 최초의 성 이 만들어지며 도시가 형성됩니다.
현재는 아기자기한 독일의 소도시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마치 엽서에 한 장면처럼 등장할 것 같은 도시이지요.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하나는
건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센 도시의 건축물들은 1500년대부터 1600년 사이 도시가 형성되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됩니다.
하지만 17세기 30년 전쟁기간 동안 도시는 대화재를 입게 됩니다.
특히나 당시 건축재료는 나무였기에
화재에 대한 손실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1700년대 석조와 목재로 건축물들을 재건하고 복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물은 오래 보존이 어려웠습니다.
1990년 동독과 서독 독일의 통일과 함께
독일 안에서는
기념 문화재 보호정책이 시작되었습니다.
문화유산은 내버려두면 소멸의 운명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은 통일 이전
사회주의였던 동독의 드레스덴과 베를린이었지요.
드레스덴에서 약 30km 떨어진 마이센 또한
독일의 작센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의미로
도시의 중요한 건축물에 대한 복원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그 중 독일의 건축의 중요한 문화 유산지라 생각한
약 25곳의 건축물을 보존하고 이 곳에 대해 현재도 건축양식에 대해 연구 중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1990년 이전의 마이센 모습과 이후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센구광장
MARKET 1
현재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 곳은
과거 시청으로 1471년에서 1478년 사이에 도시 건축가인 Nickel Steinbac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은 허물어지고 위험해졌지요.
(1985년 모습)
따라 1995 년 Radebeul의 건축가 Baarß와 Loschner의 계획에 따라 복원되었습니다.
2002 년 엘 베의 대홍수 이후, 시청 작업은 한때 중단되었습니다.
2005 년 큰 기부 캠페인으로 시청에서 추가 공사가 시작되었고
시민의 도움 덕분에 기부금으로 2010년 4월 완료되었습니다.
Marktgasse 1

1560~1600년 르네상스 건물로 건축되고
1980년 전까지 1층은 과일 가게였습니다.
(1980년 모습)
1990년 건물이 낡고 철거를 하려고 하였으나
시민의 보존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1991년 복원 시작.
1991년 보수공사 시작. 마이세요 도시보존회 덕분에 벽돌 공사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1996년 완료.
Kleinmarkt 10

르네상스 양식으로 1607년 빵집으로 만들어지며 1층은 빵집 2층은 밀가루 보관실
300년간 빵집으로 운영되었습니다.
1992년 개조를 하는데 내부는 편의에 맞게 고쳤고
외관은 이전 모습을 그대로 르네상스 스타일로 복원하였습니다.
Heinrichsplatz 7

1533년 최초로 작센의 가장 대표적 르네상스 조각가가 당시 부유했던 의원의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1866년 마이센에 최초 은행이 이 건물에 만들어집니다.
(1985년 모습)

(1991년)
은행인 이곳은 1900년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되고
1991년 독일은행이 만들어졌다.
Schlossberg 3

(2000년 모습)
1517년 목재 건축으로 건축됩니다. 1988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이후 1991년 건축가에 의해 개조되며
이 곳은 지하실에 당시 16세기 부엌과 특이한 과거 독일 계단 등 건축의 중요한 유산으로 보존되어있어
과거 독일 건축 모습을 현재도 연구하며 보존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Rote Stufen 3
1509년에 만들어진 집은 메이센의 보존건물 중 하나 입니다.
1986년 이 집은 무너져가고
2000년부터 수리에 전념 했습니다.
이 집 안에는 르네상스풍의 벽화가 발견되며 더욱 보존의 가치가 높아졌지요.
1995년에 지붕이 완성되었으며 예술적 가치도 인정되었습니다.
마이센의 과거 사진과 복원 후 모습을 통해 느낀 점은
독일사람들은 문화유산에 가치를 알아보고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 긴 시간을 노력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를 정부뿐 아니라 시민 또한 자발적으로 노력하며
그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문화유산에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