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숙 와인’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체코에는 ‘BURČÁK’이라는 특별한 와인이 있는데요~!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그 해에 첫 수확한 포도로 만든 미성숙 와인입니다
매년 이맘때 즈음이 되면, 가판대, 노점상의 형태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온도로 시원~하게 준비된 ‘BURČÁK’을
한 잔씩 혹은 페트병에 담아서 판매한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소개하는 곳은 저희 '프라하 완전정복투어' 동선 중에도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여러개의 입구 중, 지하철 ‘Malostranska’역에서 가장 가까운 입구 바로 옆에
‘SVATPVÁCLAVSKÁ VINICE(ST. WENCESLAS’ VINEYARD)’ 라는 포도원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가을의 맛, ‘BURČÁK’을 만나보실 수가 있답니다^ㅡ^


체코의 남부 모라비아 지역에 가시면 위 사진 속 ‘Lednice’라는 멋진 성이 있는데요,
바로 이 곳에서 만든 ‘BURČÁK’을 한 잔에 40CZK, 2L 페트병은 200CZK에 맛보실 수 있어요^0^

이 곳은 평소 아름다운 전망을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도착하시면 사진 속 커다란 탱크가 딱! 자리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탱크 옆쪽으로 친절하게 큰 글씨로 가격표시를 해놓았습니다
‘BURČÁKOMAT 2014’ 라고 되어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BURČÁK 자판기’라는 의미랍니다^,^

‘BURČÁKOMAT’ 옆에는 이렇게 예쁜 핑크색 보를 깐 테이블에서
‘BURČÁK’을 플라스틱 컵에 담아 팔고 있는데요,
그 맛은 음.. 시원하고 달달 한 것이 샴페인과도 닮았고, 포도주스 혹은 사과주스 맛과도 닮은 것이
묘~하게 계속 당기는 그런 맛입니다!
향은 마치 우리 한국의 막걸리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요,
미성숙 와인이기 때문에, 발효과정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페트병으로 구매해서 보관하실 경우에는 계속해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니, 뚜껑을 여닫으실 때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아요=^^=



‘BURČÁKOMAT’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망입니다!
시원한~와인 한 잔 생각날 만한 아름다운 전망이지요?ㅎㅎ
‘BURČÁK’의 알코올 함량은 맥주보다도 조금 낮은 정도라고 하니,
술에 약하신 분들도 음료처럼 한 잔 즐기시기에 큰 부담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BURČÁK’은 딱 한 달여 기간 동안밖에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와인인 만큼,
지금 이 순간 체코를 방문하신 분들은 꼭 ‘BURČÁK’ 한 잔씩 맛보고 가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신민선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