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안녕하세요 구양서 가이드 입니다.

오늘은 그간 잠시 쉬어가고 있었던 체코의 명품 시리즈 14탄으로 보헤미아가 아닌 모라비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Radegast (이하 라데가스트) 라는 맥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모라비아의 맥주이지만 프라하 시내의 마트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맥주이기에 프라하를 여행하시면서
마트를 들렸다가 눈에 보인다면 도전을 해보라고 권해드릴 맥주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라데가스트는 1960년대에 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대용량을 가진 현대적 양조장 구축을 위하여 적합한 지역을
찾던중 북부 모라비아의 노쇼비체 라는 마을을 선택하였고 주춧돌은 1965년에 마련되었습니다.

이 양조장은 독립적인 국영 공장으로서 1990년 7월 6일까지 북 모라비아 양조장 Prerov 공장의 하나였으나
1991년 민영화로 전환 이후 노쇼비체 맥주 라데가스트로서 체코 맥주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맥주의 품질이 세계 최고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양조장에서 필터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라인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어 1997년 여름 브세틴 지역의 레스코비체에서 지금의 라데가스트 동상 사본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고
동상은 많은 수확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으로 1998년 6월 완성을 시키게 됩니다.

동상과 함께 위에 써있는 체코어 문구는 "인생은 쓰다 :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8년 생산 능력을 증가 시키고 실린더 탱크를 완성하게 됩니다.
당시 조사에 따르는 연간 2.5백만 헥토리터의 양조장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았고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전자동 라인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 모든게 1998년의 일입니다.

현재의 라데가스트는 라데가스트, 라데가스트 프리미엄, 라데가스트 비렐이라는 무알콜 맥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조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생산 품질 및 분석 처리 검사에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ISO 품질 인증서를
획득하고 생태 프로젝트에 의해 Beskydy의 풍경 보호 구역에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회사와 같은 계열사이며 공장이 위치한 노쇼비체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라는 기업의 공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마트 탐방 도중 만나게 된다면 한번쯤 접해보시기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미난 주제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양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