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lon
에펠탑에서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허기진 배는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요?
7구에 위치한 브런치 가게 Marlon를 소개해 드립니다.
깔끔한 외관이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마음에 드는 빈자리에 착석할수 있었습니다.
세로로 길게 빠져있는 구조이고
여럿이 앉을수 있는 둥근 큰 테이블도 있고,
혼자 왔을때 앉아 식사하기 편한 바 bar 자리도 있습니다.
곳곳에 자리잡은 길쭉한 선인장과
사진과 자전거를 이용한 인테리어
그리고 깔끔한 테이블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아직 여름이 머무는 파리는 덥답니다.
그래서 당장 아이스커피를 시켜봅니다.
시원한 음료가 많이 있는 점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니 식전빵이 나옵니다.
프랑스 식이라면 버터가 나와야 할텐데
올리브 오일이 나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올리브오일의 신선도와 오일 향에 압도되어
빵으로 오일을 다 찍어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도 있습니다...
정말 어떤 오일인지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푸른 향이 입안에 퍼진
정말 맛있는 오일이었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커피입니다.
와 파리에서 이렇게 많은 얼음을 넣어주는
진짜! 아이스커피를 마실수 있다니 !!
아이스커피로 목을 축이고 있으니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잘게 썰은 피클이 듬뿍들어있는 소스가 넘처 흐르는 햄버거를 주문 했는데요
고기 패티 + 베이컨 + 토마토 + 피클 등등
햄버거 내용물이 꾀나 튼실 했답니다.
근래에 먹어본 버거중에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추천!!!
감자튀김은 사이드 메뉴를 추가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뉴는 타다끼 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소고기와
옆에 함께 나온 사이드는 새싹과 생강절임 입니다.
주문한 두 메뉴 너무 성공적이여서
자신있게 이 두 메뉴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계산을 하며 나오면서 식사를 하는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뉴들을
살짝 보았는데
다음에 또 오면 꼭 당근 요리와 립ribs 요리를 주문해 봐야겠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와 음료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답니다.
에펠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
프랑스 음식에 조금 지쳐있다면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는 좀 친근한 브런치를 하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Marlon
159, Rue de Grenelle, 75007 Paris
월-금
12am - 4pm
6pm - 10:30pm
토-일요일브런치
10am - 6pm
http://www.restaurantmarlon.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