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제공항인 샤를드골 공항은 파리에서 동북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죠. 서울에서 인천 공항까지의 거리(약 60km)의 절반 거리입니다.
그렇다 보니 샤를드골 공항에서 파리 도심으로 갈 교통 선택지는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 보았던 샤를드골 국제공항 - 파리 도심 사이의 교통과 가격을 표로 보여 드릴게요.

저는 샤를 드 골 공항에 가기 위해 위의 교통 수단을 모두 이용해 보았었는데요.
각 교통 수단의 후기를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택시
장점 : 쉬운 접근성, 숙소까지 바로 도착. 이용이 수월함.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추천 : 유럽이 첫 여행이신 분, 50대 이상 장년층.
저는 50대 이상의 가족들이 파리로 놀러 오면, 제가 가족들을 직접 공항까지 픽업해서 택시로 파리 도심까지 이동하곤 한답니다.
참고로 프랑스 택시는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서 택시 기사들이 부당요금(바가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센 강을 기준으로 센 강 북쪽은 50유로, 센 강 남쪽은 55유로를 택시요금으로 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2. 우버(Uber)

장점 : 편리한 접근성, 폰으로 요금&소요시간&가는 길 모두 확인 가능, 영수증 수집 용이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운전 기사에 대한 낮은 신뢰성(사실 믿어도 됩니다만..), 해외 어플이어서 사람에 따라 조작이 생소할 수 있음(카드 등록, 차량 선택, 픽업 위치 등..)
추천 : 50대 이상 장년층과 '함께' 여행 오신 청년 여행자, 출장 여행자
우버는 공항에서 이용하시는 건 제가 크게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비추천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 번 이 어플을 설치해 두시면 유럽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행 중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혹은 어린이와 함께 있거나 본인이 너무 피곤할 때, 밤 늦게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교통 수단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 지 난감할 때, 우버 어플에서 몇 번의 클릭만 이루어지면 숙소로 바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택시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요.
특히, 출장 여행 오신 분들은 우버 이용 영수증을 메일로 받을 수 있으니, 출장비 계산&정리하실 때 정말 용이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카카오 택시가 익숙해서 우버는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어요. 해외 어플이라 카드 등록이 안 될 수도 있고, 여러 종류의 차량 중 뭘 선택해야 할 지 난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에 한 번 익숙해지면, 고단한 유럽 여행의 단비가 되어 줄 거예요.
3. 루아시 버스 (Roissy 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