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로자전거나라 김혜정가이드입니다.
찬란했던 영국의 여름날이 끝나고 찬바람이 불며 가을이 찾아오는구나~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뭇잎들이 예쁜색으로 물들어 런던은 가을의 운치를 한껏 뽐내고 있답니다 :)
영국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국의 가을날을 예쁜성과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Leeds성입니다!

런던에서 기차타고 1시간정도 떨어져있는 성인데요.
런던에서 랜드마크들을 다~ 만나보셨다면!
조용~한 호수 위에 떠있는 성, 리즈성에서 가을의 운치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성을 둘러보는데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규묘가 작은 성인데요.
처음에는 요새로서 만들어졌지만 오랜시간에 거쳐 왕비들의 궁전으로 주로 사용되어 왔답니다.
성의 주인들이 주로 여성들이어서 그런지, 성 자체의 분위기가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답니다.

또한! 리즈성에서 있었던 역사적으로 아주~중요한 사건이 하나 있었죠!
바로 헨리8세가 그 첫번째 왕비였던 캐서린 아라곤의 시녀와 사랑에 빠진 장소가 리즈성이랍니다!
앤불린이라는 검은 눈동자의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죠!


헨리8세와 앤불린의 사랑이야기는 영국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큰 사건이었죠!
왜냐하면... 그 둘의 사랑이 시작되면서
비극이라면 비극이고 또 개혁이라면 개혁일 수 있는 일들이 시작되었으니 말입니다 ㅋㅋ
그 중 하나가 바로 헨리 8세의 종교개혁이죠!
앤불린과 결혼하기 위해 이혼을 금지시켰던 카톨릭을 버리고 성공회를 반포했었죠.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영화나 드라마로도 많이 제작되었답니다.

헨리8세와 앤불린이 서로에게 빠졌을 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몰랐겠죠:)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성에서는 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리즈성 주변에는 큰 풍경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자연 속을 거닐며 백조,흑조,공작새들과 산책을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
활기찬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고요~하게 자연을 담은 리즈성에서
여유와 감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 수 있겠죠~!!!?
*리즈성 가는 방법: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기차탑승 후 Bearsted역에서 하차(편도 18.4파운드). 역 바로 앞에 리즈성가는 셔틀버스 운행(왕복6파운드).
*리즈성 입장료: 1인 24파운드(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1년 동안 무제한으로 방문하실 수 있어요ㅋㅋ )
런던에서 김혜정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