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중에 하나인 산토리니섬을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겨울비수기 시즌이라서 많은 상점들과 호텔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도시 곳곳은 여름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따사로운 햇살과 아직 여름성수기전이지만
산토리니가 가진 아름다운 모습들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월부터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 호텔들과 산토리니를 오가는 배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시작할거라고 하더군요!
3월중순에 찾아간 산토리니였지만 꽤 많은 관광객들로 이아마을과 피라마을은 벌써
성수기에 접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올 여름 그리스 산토리니를 여행을 준비중인 여러분들을 위해
사진으로 현재의 산토리니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피라마을>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피라마을>
전혀 3월의 날씨라고는 느낄수 없을 만큼 강한 햇살 덕분에 산토리니를 제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얀색의 건물들 덕분에 더욱 눈부신 아름다움을 경험하였네요.

<네아 까메니 화산섬>
산토리니 섬 중앙에는 네아 까메니 라고 불리우는 화산섬이 있답니다.
아직도 화산활동중이라는데, 저 곳에 가면 해수온천을 즐길수 있다고 하네요!!
물은 검은색의 잿빛이지만......특별한 경험을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합니다.
근데 저 화산섬이 한 문명을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요??

<피라마을 대성당>
새로이 단장을 마친듯 너무나 조화로운 색상들로 치장된 피라마을의
도미니코수도회 성당입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당나귀들>
피라항구로 내려가는 길은 정말 쉽지않았습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한참을 주저앉아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ㅠㅠ
다리가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냄새는 이루말할수 없었다는.....

<피라항구>
피라항구에서 배를 타고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아직 여름전인데도...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토리니를 찾아오네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어머어마한 사람들이 이 항구에 가득차겠죠!

<까마리 비치>
화산섬이라서 그런지 까마리해변은 검은 색의 모래와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은 바다물이 차가워서인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오히려 조용한 해변을 거닐며 혼자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까마리 마을에 있는 성당>

<이아마을 골목길>

벌써 여름을 맞은듯 강렬한 산토리니 햇살에 테닝을 하며 즐기고 있는
젊은 외국관광객들도 있네요~~



<이아마을 풍차>


<이마을 풍경>
산토리니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아마을
하늘을 닮은 파란지붕과 하얀색의 벽들이 어쩌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예전에 리틀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튀니지의 시디 부 사이드도 가봤지만......
이 느낌은 결코 느낄수 없었는데......원조는 역시 원조인가 봅니다.
단순히 건물의 모양과 색만 흉내낸다고 절대 같아질수 없다는.......

서서히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갈때쯤 마치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 석양을 보기위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중에 한군데가 바로 이 산토리니라고 하는데....
역시 아름답습니다.
여름시즌이 되면 석양이 더 아름다워진다는데.....한 여름의 석양도 감상해봐야겠네요.

<산토리니의 석양>
마치 한 여름에 산토리니를 다녀온듯 생각보다 비시즌기에 산토리니마을도 아름다웠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지않아 더 좋았던거 같네요.
올 여름 휴가철 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그리스 산토리니가 어떨까요?
아마 후회없는 여행이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그럼 그리스에 뵙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
야사스~~~~
글/사진 그리스자전거나라 김성수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