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 할 곳은
오스만제국의 7대 술탄 메흐메트가
콘스탄티노플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천의 요새~!
루멜리 히사르
가는 방법 -> 카바타쉬 트램역에서 버스 (22, 22 RE , 25번)를 타고 루멜리 히사르 역에서 하차
또는 탁심광장에서 버스(40T)를 타고 루멜리 히사르 역에 하차
나는 첫번째 방법으로 방문
이곳은 바로 카바타쉬 역~! 하차후 젤 오른쪽에 위치한 버스정거장이다.
뒤로 부르사로 가는 쾌속선을 운행하는 선착장이 보인다.
버스를 타고 25분~30분 정도를 이동하면 루멜리히사르 역이 나온다~!
스크린이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하고 하차하는 것이 좋음
내리면 탁 뜨인 보스포러스 바다와 함께 보스포러스 제2대교가 보인다.
와 ~ 맨날 보는 바다지만 대교아래 넓게 펼쳐진 이 곳 바다 뭔가 멋지다!
골든혼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군 ^^
반대쪽에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동행이 있다면 저 곳에서 커피 한잔하는 여유도 부리고 싶었지만 나홀로 탐방이기에 패스 ^^
버스 진행방향의 반대편으로 걸어내려가면
3분정도 지났을까? 성채가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 버스에서 내려서 반대로 걸어갔다가 엄청 헤맨 기억이 난다! 이번엔 제대로 한번에 ~!!고고
이 곳을 지나면 티켓오피스가 나오는데
아마 저기 보이는 직원이 <성벽엔 못 올라간다. 그래도 괜찮냐?>하고 물을 거다.
지난 번에도 그랬으니...ㅎㅎㅎ
<네 그럼요~안올라가요>
루멜리 히사르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6시(티켓팅은 4시까지만)
휴관일 -> 수요일
입장료-> 10TL (뮤지엄패스 카드 소지시 무료)
그럼 입장~!!
사실 첫 모습은 안타깝게도 보수공사가 한창인 모습이었다.
이 곳만 잠시 눈감아 주시길 ^^;;
왼편으로는 대포들이 진열되어 있다.
정원에 놓인 대포들~ 뭔가 평온해 보이면서도
600여년전의 치열한 공성전 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듯 했다.
그리고 성벽은 못 올라간다.
아래처럼 막아두었다!
굳이 저 위험한 곳을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한 듯하다!
저 멀리 아나돌루 히사르가 있겠지
아나돌루 히사르는 아시아쪽에 있는 성채로 이곳과 마주하고 있는데
이 지점이 보스포러스 해협의 가장 좁은 부분으로 약 700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흑해에서 콘스탄티노플로 들어가는 비잔틴제국의 원조하는 배들을 향해 대포를 쏴 격침시켰다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멀리서 전망을 볼 수가 있다.
올라가는 계단이 보일수록 힘들기보단 빨리 올라가서 보고싶었다 ~
등에는 땀이 송글송글~~!!
이곳은 1452년 당시 1000명의 기술자와 2000명의 인부가 동원되어 단 4개월만에 완성되었다.
구성은 3개의 큰 탑과 13개의 작은 탑, 그리고 성벽으로 되어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당시에 쓰였던 대포와 탄환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관문!
계단 중의 마지막이다~!
제일 높은 곳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은 더 멋지게 보이겠지
힘내서 고고!!
마지막 지점이다.
가장 놓은 곳! 저 성벽위에 가서 빨리 경치를 보고 싶은 마음에 논스탑~
무더운 날에 땀은 나지만 놓칠 수 없는 뷰가 있을 거야 ~^^
얼굴 대신 손가락으로 인증해주고 ~
앉아서 잠시동안 감상에 젖어 본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이 전망... 어쩔거야... 이럴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진을 배워야겠다...라는 생각들...ㅋㅋ
<술탄과 황제>라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한번 스치며
<음~ 역시 오길 잘했어 ^^>
루멜리 히사르는 전망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곳곳에 벤츠도 있고~내가 앉아있는 돌계단도 있고 !
걸터 앉아 한가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니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곳!
시간이 한참지나서야 발길을 돌린다.
그대로 해변가를 따라가면 베벡쪽 예쁜 카페들도 많으니
특히나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베벡 스타벅스도 만날 수 있다.
걸어서 해변을 한번 걸어보는 것도 해 볼 만하다 ^^
다음 방문은 베벡으로 탐방기를 쓰리라 다짐하며 루멜리 히사르
안녕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