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로자전거나라 터키지점 강경인 가이드 입니다.
이번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이스탄불에서 서울의 날 기념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방문을 한 목적은 터키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을 하고 싶어서 탁심 근처 Cemal Resit Rey라는
콘서트장을 쓰~윽 찾아가게 되었는데 입구에서부터 한글이 눈에 딱! 그리고 아래에 터키어로 안내를 하고 있네요.



저녁 7시부터 시작을 하되 7시에는 사진전을 그리고 8시부터는 공연! 이렇게 순서가 되어 있었지만,
본 공연에 앞 서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터키인들이 하는 작은 연주회 너무 듣기 좋았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음악
몸이 그저 음에 맡겨져 살랑살랑 두둥두둥 움직였으며, 본 공연을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들었죠.

공연장 올라가기 전 팜플렛 사진도 찍고 전시되어 있는 이슬람의"꾸란"도 둘러보면서 있었는데 이럴수가!!
"가보고 싶은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서울에 관심이 많은 터키인들이 저렇게 많다니!!속으로 우와 형제의 나라!외치며 슬며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쉽게도 직접 오지 못하였지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말씀도 팜플렛에 있었으며,
이스탄불 시장 또한 마찬가지로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행사의 순서인데, 처음에는 관악 합주,가야금,장구,한량무,태평소,사물놀이,관현악 등
평소 관심이 없던 부분이라 그래도 이곳에서 한국의 정서를 느낌에 감사하자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을 정말로 잘못된 착각이였습니다.
거기에 또 행사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터키인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터키 아이들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을
눈으로 보니 한류가 엄청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무언가 흥미로울것이야 라는 기대감이 스멀스멀 피어 올랐습니다.
공연이 시작함과 동시에 왜 옛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제천,가야금 산조, 한량무가 시작할때는 제 앞에 앉은 터키인들의 와 원더풀이라는 감탄사와 엄지손까락을 척!
드는 모습과 함께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아리랑 환상곡,판놀음,한류음악 위스크다르,해신ost,소원을 말해봐,신모듬
과 비보이의 협동,사물놀이 동락연희단 이들이 협동으로 무대를 꾸밀때는 모든 사람들이 감탄사를 연발하였고,
저 또한 너무 감동적이였으면서 우리의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물론 더 재미있는 사실은 사회자가 여러분들 앵콜을 원하시나요? 라고 묻자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로 예!라고 소리를 질렸다는 점입니다!
그 자리에 있었음을 더없이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나라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점과
8월달에는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하니 한국에 계신 분들은 꼭!!정말!! 참여해보시길 바랄께요.
다시금 이스탄불에서 한국의 정서를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미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