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안녕하세요, 터키 레알팩 237기에 참여한 신민희(동행 : 정주현/김나연)입니다.
터키에서 돌아온 지 하루가 지났어요. 아직 무거운 피로감을 안고 출근해서 일하고 있지만, 지난주 터키여행에서의 행복한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마음은 행복함으로 충만합니다. ㅎㅎ
 
여러 유럽나라, 아시아를 돌아보고 이색적인 풍광과 역사를 자랑하는 터키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최근이고 처음으로 세미패키지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7박9일 일정밖에 안되는 저희에게 터키 레알팩은 딱 맞게 안성맞춤이었고 그렇게 유로자전거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이스탄불 시르케지역에서 한팀으로 만난분들과 조우하고, 이지해 가이드님을 리더로 하여 알찬 5박6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첫날 이스탄불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여정에 뜻하지 않은 고속도로 사고(?)도 있어 잠깐 마음을 졸였지만 가이드님의 신속한 피드백, 예상시간보다 빨리 상황이 종료되어 다행이기도 했었죠 ㅎㅎ
 
파묵칼레, 에페소, 쉬린제, 콘야, 카파도키아를 거쳐 이스탄불로 돌아오는 앙카라까지 어디하나 눈을 뗄수 없는 풍경들을 마주하고 감탄했습니다. 이미지속에서 울렁대던 풍경들이 눈과 마음에 담기면서 곧 위 도시들과 사랑에 빠졌고요.. 언제가 됐든 꼭 다시 갈 거에요 ^^
 
이동시간이 길었던 셋째날은 버스안에서 이지해 가이드님의 터키 전반에 걸친 역사, 문화, 종교를 총 망라한 그야말로 ‘차이나는 터키 클라스’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열정 높고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시던지요.. 가이드님 덕분에 앉아 가며 ‘터키’국가를 전공한 것 같았습니다. 앞에 앉아 몇 가지 질문을 드렸을때도 만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31명의 237기 여러분, 여러분들과 함께 여행해서 참 좋았습니다. 어찌나 매너 있고 지성 있게 여행을 즐기시던지요~ 식사하며, 이동하며, 사진 찍으며 잠깐씩 나누는 에피소드들이 참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지.해 가이드님, 열정과 의욕 가득찬 마음으로 한명 한명 컨택하여 주시고, 하나라도 더 전달해주려고 하신 노력들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랑해 마지않는 터키땅에서 원하시는 꿈,  꼭 이루시길 바라며 유로자전거나라도 번창하시길 빕니다. 정말 지식가이드 그룹 맞습니다. ㅎㅎ (많이 홍보할께요!)
 
이번 터키여행이 오래도록 기억될 듯 싶어요.
꼭 유로자전거나라 다시 만나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