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희님 안녕하세요!
이지해가이드 입니다:)
한국으로 복귀 무사히 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다시금 익숙해지셨을 하루하루의 일상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휴가를 길게 빼기가 어려운 걸까요ㅠㅠ
열심히 해도 9~10일 정도 이상은 휴가를 내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17박 18일짜리 터키 일주 투어도 해보고 싶은데 상황이 그렇지 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 귀한 휴가를 함께해주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대를, 얼마나 많은 노력을 담고 출발하셨는지 알고 있기에
그에 부응하는 투어를 만들어가고자 항상 마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게 전달이 된 것 같아 저 역시도 참 행복했던 237기 레알팩 이었습니다!
조금 더웠지만, 작은 사고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풍경들, 터키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설레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죠.
그래서인지 터키는 유독 재방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빛깔을 가진 나라라서 다시 온다면 그때는 또 다른 매력들에 흠뻑 젖으실 거에요.
레알팩 공식 이동의 날!
개인적으로 이날의 투어를 꾸리면서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넓디 넓은 터키 땅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을 없앨 수는 없고,
그렇다고 여행지에 와서 보내는 귀한 하루를 허비하는 느낌을 드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터키와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엮어 들려드리고 있는데 재밌으셨다니!
투어 진행자로서 참 영광이고, 흥미롭게 들어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더 힘이 많이 났던 237기 였던 것 같아요.
마이크 잡고 있는 사람을 덩실 덩실 흥나게 해주시는 관심과 집중에 말을 멈추기 아까웠던 주가 아니었나 합니다.
저 역시도 함께했던 237기 오래오래 마음에 품고 있을게요.
수월하지만은 않았던 환경이었음에도 가이드와 웃으며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오늘도 터키에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또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때는 조금 더 반갑고, 조금 더 친숙하게 인사드릴게요.
일상에 복귀하자마자 이렇게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여전히 따뜻한 터키의 날씨 속에서,
이지해 가이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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