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숙님 안녕하세요!
여행은 잘 마치셨나요?
여독이 풀리고 다시 일상에 익숙해질 즈음, 이렇게 좋은 후기로 투어를 기억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역병의 시대가 잦아들고
'첫' 투어를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어요!
프라이빗 투어, 비잔틴투어, 오스만투어, 이스탄불 집중투어까지...
9년 동안 일주일에 서너 번은 꼭꼭 방문하던 유적지나 박물관도
투어 준비하면서 처음 가보는 느낌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낯선 듯 익숙한 그 장소들을 먼저 가보면서
처음 유로자전거나라를 선택하고 또 입사하고 첫 투어를 준비하던 시절을 많이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이 변하고 또 역병이 평범하던 것들을 앗아갔지만
한 번뿐일지도 모를 여행을 하시는 고객님들을 대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말자,
다짐하면서 이스탄불 집중투어를 세팅했던 것 같아요!
그 진심을 다 했고 또 조금이나마 미숙님께 가 닿은 것 같아 저도 한없이 기쁘네요 ; )
니샨타쉬는 저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라 자주는 못 가도 그 곳 공기를 느끼러 방문하곤 하는데
예쁜 가죽자켓 득템하셨다니 빅칭찬 드립니다!!
역시 여행은 투어 후 혼자 걷던 길에서 우연히 맛집을 발견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저와 함께 했던 여행도 미숙님과 선배언니분의 추억 속에 오래오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
내내 건강하시고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지영가이드 드림